라마와 알파카는 낙타과에 속하는 동물로 인간이 수천 년 동안 운송과 털 생산에 이용해 왔습니다. 라마와 알파카는 라모이드 종이며 나머지 두 종은 비쿠냐와 과나코로 야생의 친척들입니다. 네 종은 서로 교배가 가능하며 번식이 가능한 자손을 낳을 수 있습니다.
라마와 알파카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크기입니다. 알파카는 어깨 높이가 약 90cm이며 무게는 55kg~65kg입니다. 반면에 라마는 어깨 높이가 약 120cm이며 무게는 약 113kg 정도로 라마가 알파카보다 훨씬 큽니다. 얼굴 모양도 차이가 있는데 알파카는 작고 뭉툭한 얼굴에 짧은 귀를 가지고 있는 반면 라마는 길쭉한 얼굴에 바나나 크기의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털도 차이가 있는데 알파카는 털이 부드러워 털실 생산에 사용되며 털 색상은 흰색, 연한 노란색, 갈색, 검은색 등 다양합니다. 반면에 라마의 털은 거칠어 질이 떨어지지만 최근에는 부드럽고 고운 털을 가진 라마 품종을 개량 중입니다.
인간은 라마를 짐을 나르는 동물로 사용합니다. 라마는 하루에 최대 45~60kg의 짐을 30km까지 운반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온순한 동물이지만 혹사 시키거나 학대하는 경우 침을 뱉거나 발로 차고 드러눕거나 움직이지 않으려는 반항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반면에 알파카는 겁이 많고 무리와 함께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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