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의 인공 감미료 평가
다이어트 음료와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식품을 섭취하여 칼로리를 줄이는 것은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그러나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평가에 따르면 이러한 인공 감미료는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심지어 사망 위험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023년 5월 15일 발표된 WHO의 지침에서는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여 체중관리와 건강관리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 권고사항은 건강한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당뇨병 환자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인공 감미료의 체중 감소
WHO의 전문가들은 283개의 독립적인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하였습니다. 이들 연구는 사카린, 아스파탐, 아세설팜 칼륨, 수크랄로스, 네오탐, 어드벤탐, 스테비아 등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인공 감미료를 검토한 결과 인공 감미료는 초기에 칼로리 섭취량, 체중, BMI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현상은 3개월 이내에만 나타났으며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의 연구에서는 체중감량에 대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공 감미료의 장기적 위험성
전문가들은 최소 2년에서 최대 30년 동안의 인공 감미료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인공 감미료를 많이 사용하면 체질량 지수(BMI)가 높아지고 비만의 발생 가능성이 76%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2형 당뇨병에 발병 위험이 높았습니다. 이런 감미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도 증가시키며 사망 위험도 10%,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9%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전문가들은 인공 감미료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당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단맛을 줄인 식품과 음료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치며
그러나 인공 감미료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며 이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인공 감미료는 구조, 단맛의 강도, 인체에서의 처리 방식 등이 다르므로 각각의 인공 감미료에 대한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인공 감미료가 성별, 인종,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인구에서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에 대한 데이터도 아직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