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화약

무경총요(武經總要)

화약의 기원은 9세기 초 중국으로 당시 중국의 연금술사들은 장수를 위한 불로장생의 약을 찾기 위해 다양한 화학 실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질산칼륨, 숯, 유황으로 혼합된 혼합물은 예상치 못한 폭발성이 있었고 인류 역사상 첫 번째 화약으로 기록되었습니다.

1044년에 편찬된 중국의 군사 기술서 《무경총요》는 화약의 제조법과 그 사용법을 상세히 기록한 최초의 문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경총요는 화약의 정확한 성분 비율, 제조 과정, 다양한 용도에 대한 설명이 기술되어 있어 당시 화약 기술의 수준을 엿볼 수 있습니다.

 

화약의 성분과 제조 과정

《무경총요》에 따르면 화약은 질산칼륨, 숯, 유황의 세 가지 성분으로 제작되었으며 성분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질산칼륨(염초): 연소 과정에서 산소를 공급하여 연소를 유지시킵니다.

: 연료 역할을 하며 연소 시 열을 발생시킵니다.

유황: 불꽃과 연기를 생성하며 연소를 촉진합니다.

질산칼륨 75%, 숯 15%, 유황 10% 비율로 혼합되어 강력한 폭발성을 지닌 화약을 만들었으며 현대 화약의 기본적인 조성법과도 일치합니다.

제조 과정

  1. 질산칼륨, 숯, 유황을 미세한 가루로 분쇄합니다.
  2. 세 가지 성분을 정해진 비율로 정확하게 계량하여 혼합합니다.
  3. 혼합된 가루를 물을 넣어 작은 알갱이 형태로 반죽합니다.
  4. 반죽된 화약을 햇볕이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건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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