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언제부터 술을 마셨을까?
정확히 언제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술이 만들어지고 마셔졌는지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고고학자들이 발견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견된 기원전 7,000년경의 도자기 유물에서 술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유물에 남아 있는 흔적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쌀, 벌꿀, 과일 등을 발효시켜 술을 만들어 마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원전 약 5,400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역(현 이라크)에서도 술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은 보리로 만든 맥주를 마셨는데, 이들은 술을 단순히 마실거리로만 생각한 것이 아니라,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인류는 여러 지역에서 술을 만들어 마시기 시작했으며, 각 지역의 환경에 맞는 재료를 이용해 독특한 술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