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가 대부분 바다에서 왔다고?
모래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질이에요. 해변에 가면 발밑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모래, 공사장에서 볼 수 있는 건설용 모래, 심지어는 사막의 끝없는 모래도 있죠. 그런데 이 모래들이 대부분 바다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모래는 바다와 관련이 깊어요. 모래는 처음부터 모래였던 것이 아니에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바위나 암석이 부서지고, 깎여나가면서 점점 작은 입자들로 변하게 돼요. 이 과정을 ‘풍화 작용’이라고 부릅니다. 바람, 비, 그리고 강물은 바위와 암석을 끊임없이 부수고 운반하며, 결국 작은 입자인 모래로 만들죠. 그렇다면 이 모래가 어떻게 바다에서 오게 되었을까요? 바위와 암석이 깎여 만들어진 모래 입자들은 강물에 실려 바다로 흘러가게 돼요. 강물은 산과 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