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과 호빵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추운 겨울 거리의 냄새와 따뜻한 기운이 이어지면 우리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그 간식 '호빵'입니다. 호빵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바로 생각나는 것은 하얗고 촉촉한 빵 표면에서 나오는 따뜻한 김과 그 안의 달콤한 팥의 조화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찐빵'이라는 말에는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여러 번 언급하지만 이 두 간식의 차이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찐빵과 호빵의 사전적 의미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면, '찐빵'은 '김에 쪄서 익힌 빵'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호빵'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호빵은 상품명에서 비롯된 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점에서 초코파이와 유사한 상황이 있습니다. 실제로 호빵과 찐빵은 오븐에서 구워진 것이 아니라 증기로 조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