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노선은 원래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 프랑스가 독일의 침략을 막기 위해 구축한 방어선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더 이상 물리적인 방어선을 의미하지 않고 관용적으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한계선"을 뜻하는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마지노선(Maginot Line)은 1929년부터 1938년 사이에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을 따라 약 1,000km에 걸쳐 건설된 요새 지대였습니다. 프랑스의 국방장관이었던 앙드레 마지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프랑스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입은 큰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구축되었습니다. 마지노선은 견고한 콘크리트 요새, 포병 진지, 벙커, 도랑 등 다양한 방어 시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노선은 공중 폭격과 같은 현대적인 전쟁 양상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마지노선은 프랑스-독일 국경에만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벨기에를 통한 우회 공격에 취약했습니다. 독일은 1940년 5월 벨기에를 통해 프랑스로 진격하는 전술을 사용하여 마지노선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마지노선은 프랑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했고 결국 프랑스는 독일에 점령당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마지노선은 단순히 방어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한계를 의미하는 관용적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반드시 지켜야 하는 마지막 방어선을 의미하며 협상에서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마지막 조건이나 개인의 신념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기준을 마지노선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