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모드는 꼭 필요한 기능일까?

비행기

비행기 모드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PC 등의 전자기기에서 통신 기능(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 데이터 송수신 등)을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통신 신호를 사용하면 항공용 전자 장비와 스마트폰 등 개인용 전자 장비 간의 간섭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에 직접적인 위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14년 국토교통부에서는 비행기 이착륙 시에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했으나 여전히 많은 항공사와 국가에서는 비행기 모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자파가 비행에 방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실제로 기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신호가 비행을 방해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특히 비행기 모드를 설정하지 않을 경우 항공용 전자 장비와의 간섭뿐만 아니라 통신망에도 부담을 주게 되어 지상에서 사용하는 다른 통신 기기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도가 올라갈수록 셀룰러 신호는 여러 개의 셀 타워 사이에서 끊임없이 호핑을 해야 하며 통신망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행기 탑승 시 비행기 모드 설정은 단순히 개인적인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항공기의 안전과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