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펭귄(Little Penguin)은 펭귄과 쇠푸른펭귄속 작은 펭귄입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꼬마 펭귄, 요정펭귄(Fairy Penguin)등으로 불리며 국내 학명은 쇠푸른펭귄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해안에서 서식하며 몸길이가 약 30-40cm, 체중은 1~1.5kg으로 펭귄 중 가장 작은 종입니다. 평균 야생의 수명은 6~7년 정도이지만 수족관, 동물원과 같은 시설에서는 최대 20년 이상 살 수 있습니다.
리틀펭귄은 작고 귀여운 모습 때문에 리틀펭귄 서식지는 관광 명소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의 필립섬에서는 매일 저녁 리틀펭귄들이 바다에서 육지로 돌아오는 '펭귄 퍼레이드'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리틀펭귄의 번식 활동
리틀펭귄은 2~3살이 되면 처음으로 번식을 합니다. 늑대처럼 일부일처제를 평생 유지하며 수컷이 굴을 파거나 바위 틈, 덤불 사이에 둥지를 만들고 암컷을 기다립니다.
5월~8월 번식활동과 산란을 하며 보통 1~3개의 알을 낳습니다. 젊은 개체는 대부분 1개의 알을 낳으며 나이가 들수록 2개 이상의 알을 낳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2개 이상의 알은 50일 정도의 간격으로 낳으며 암, 수가 교대로 동등하게 나누어 부화 및 육아, 먹이활동을 합니다.
리틀펭귄의 시력
리틀펭귄들은 주로 물속에서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물속의 탁한 환경에서 먹이를 찾아내기 적합한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야행성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낮에는 바다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밤에는 둥지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하거나 육아를 합니다.
카메라 플래시에 시력을 잃을 수 있는 리틀펭귄
리틀펭귄이나 다른 야행성 동물들은 갑작스러운 강한 빛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메라의 플래시와 같은 강한 빛은 야행성 동물에 시력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야행성 동물의 눈은 어두운 환경에서 물체를 더 잘 볼 수 있도록 적응해 있습니다. 눈동자는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확장되며 망막에 있는 빛 감지 세포는 낮은 빛에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적응력은 야행성 동물들이 밤에 활동할 수 있게 해주지만 반대로 강한 빛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카메라 플래시는 특히 야행성 동물의 눈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강한 빛은 일시적으로 또는 영구적으로 시력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빛을 차단하는 능력이 제한적인 야행성 동물에게 특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