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임신 중 증가하는 호르몬인 hCG,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농도 변화와 연관이 있다고 추측됩니다. 또한 위와 장기의 물리적 변화, 유전적 요인, 이전 질환, 심리적 요인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입덧이란
임신 여성의 70-90%가 입덧을 경험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임신 초기 4~9주에 시작되어 20주쯤에 호전되나 일부 여성은 임신 기간 내내 입덧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입덧이 지속되고 심해질 경우 탈수, 체중 감소, 전해질 불균형, 케톤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임신오조라고 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입덧 완화 방법
음식 조절
- 유발하는 특정 냄새나 음식을 피하고 찬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지나치게 포만감을 주는 음식은 피하고 소량씩 자주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위장에 불편을 주는 음식(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등)은 피하고 소화가 쉬운 탄수화물과 저지방 단백질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식사 조절
- 아침에 간단한 식사(씨리얼, 크래커)를 하는 게 좋습니다.
- 철분 섭취는 입덧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입덧이 심할 경우 철분 섭취를 조절합니다.
생활습관 조절
- 카페인과 알코올은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되 식사 시간 외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일부 연구에서는 생강 섭취가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하루 1500 mg 미만(약 1/3 티스푼의 생강가루)의 섭취가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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