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와 이스터 에그

카메라

클리셰

'클리셰'는 원래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본래의 의미는 '반복적으로 인쇄하기 위해 사용되는 금속 틀'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이 단어는 비유적으로 널리 사용되며 오늘날에는 '과도하게 반복되고 진부하거나 예측 가능해진 아이디어, 표현, 플롯, 등장인물 등'에 사용됩니다.

영화나 소설에서 자주 보게 되는 '신데렐라 이야기', '악당은 항상 마지막 순간에 패배'를 클리셰로 볼 수 있습니다. 클리셰는 반복적이고 예상 가능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표현이나 이야기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리셰는 대중에게 익숙하기 때문에 적절히 활용하면 무난한 스토리텔링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클리셰 파괴 혹은 비틀기

클리셰 파괴 혹은 비틀기는 반전 요소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에서 주인공인 손오공은 항상 자신보다 강력한 악당과 대결하지만 결국 악당을 이기는 ‘도전과 극복’의 주인공 중심의 서사입니다. 이러한 전개는 클래식한 주인공 중심의 스토리텔링 방식입니다.

그러나 '원펀맨'은 이러한 클리셰를 참신하게 비틀어 사용합니다. 주인공인 사이타마는 초인적인 힘으로 한 방에 모든 적을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전통적인 '도전과 극복'의 패턴을 벗어나 해결사의 역할합니다. 이렇게 클리셰 파괴는 작품에 신선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이스터 에그

"이스터 에그(Easter Egg)"는 원래는 비디오 게임에서 시작된 용어로 게임 개발자가 사용자들이 찾아내기 어렵거나 예상하지 못하는 위치에 숨겨놓은 특별한 기능이나 메시지를 말합니다. 오늘날에는 더 넓은 의미로 쓰이며 영화, 소프트웨어, 음악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작가나 개발자가 재미를 주기 위해 숨겨놓은 비밀 메시지나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는 창업자 스탠 리가 카메오로 나오고 아이언맨 2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숨겨 놓는 등 다양한 영화에 이스터 에그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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