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나 도플갱어
혹시 당신과 완전히 똑같이 생긴 사람이 존재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신기하면서도 조금 무서울 것 같죠? 이처럼 세상 어딘가에 나와 똑같은 외모를 가진 다른 존재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도플갱어(Doppelgänger)"인데요, 이 단어는 독일어로 "이중으로 걷는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쉽게 말해서 '나의 쌍둥이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죠. 도플갱어는 아주 오래된 유럽의 전설로 옛날 사람들은 도플갱어를 만나는 것을 매우 불길하게 생각했어요. 자신과 똑같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큰 불행이 찾아올 징조로 여겨졌기 때문이에요. 중세 시대에는 도플갱어가 마치 죽음을 예고하는 존재처럼 여겨지기도 했어요. 사람들은 만약 자신의 도플갱어를 보게 되면 병에 걸리거나 큰 사고를 당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