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독특한 코알라

코알라 사진

코알라는 호주에 서식하는 코알라과 코알라속 포유류이다. 코알라는 캥거루와 같은 유대류에 속하며 미성숙한 새끼를 낳아 6개월정도 육아낭에서 성장시킨다.

코알라는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유칼립투스 잎을 주로 먹는 특이한 식성을 가진 동물로 이런 특성 때문에 코알라는 하루의 대부분을 자는 데 활용한다.

 

유대류

유대류는 매우 독특한 그룹으로 유대류의 암컷은 *육아낭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유대류는 캥거루와 코알라, 왈라비, 태즈매니아 데블, 쿼카, 웜뱃 등이 있습니다.

유대류는 아주 작은 크기의 새끼를 낳습니다. 새끼는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채로 태어나 성장과 발달은 어미의 육아낭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새끼는 육아낭 안에서 어미의 젖을 먹으면서 자라게 됩니다.

대부분의 유대류는 호주와 뉴기니에서 발견됩니다. 그러나 유대류는 서식지 파괴와 인간의 위협으로 인해 많은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육아낭: 유대류와 단공류의 미숙한 새끼를 키우기 위한 육아 주머니이다

왈라비

캥거루

태즈매니아 데블

쿼카

웜뱃

 

유대류와 호주, 뉴기니

유대류가 주로 호주와 뉴기니에 분포하는 이유는 고유한 생태학적 지리학적 요인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호주 대륙은 오랜 기간 동안 다른 대륙으로부터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이 고립으로 인해 호주에는 독특하고 다양한 생물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유대류입니다. 고립되어 있던 환경에서 다른 대륙의 동물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었으므로 독특한 생명체로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호주의 기후와 생태계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를 들어 캥거루와 코알라와 같은 일부 유대류는 호주의 건조한 열대 환경에 적응해 생존하였습니다.

뉴기니는 지리적으로 호주와 가깝기 때문에 유대류가 두 지역을 이동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고 뉴기니에도 유대류가 서식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코알라 번식 활동

코알라는 일반적으로 2~3년에 한 번씩 새끼를 낳습니다. 호주에서 코알라의 번식 시즌은 대체로 봄과 여름(10월부터 2월까지) 동안이며 이때 수컷 코알라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독특한 울음소리를 내며 영역을 표시합니다. 이 울음소리는 암컷 코알라를 끌어들이고 다른 수컷 코알라를 경고합니다.

암컷 코알라가 수컷의 울음소리에 반응하며 짝을 이룹니다. 그 후 약 35일의 임신기간을 거친 후 암컷 코알라는 아주 작은 새끼를 낳습니다. 새끼 코알라는 육아낭 안에서 약 6~7개월 동안 자란 후 어미의 등에 올라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약 1년 후에는 독립하여 스스로 생활하게 됩니다.

 

코알라 출산 및 육아

  • 임신과 출산: 코알라 암컷은 약 35일 동안 임신한 후 아주 작은 크기의 새끼를 낳습니다. 새끼 코알라는 태어날 때 무게가 약 1그램 정도이며 털이 없고 귀와 눈은 닫혀 있습니다.
  • 육아낭에서 성장: 새끼 코알라는 바로 어미의 육아낭으로 이동하여 생활하게 됩니다. 육아낭 안에서 약 6개월 동안 성장하며 이 시기 동안 어미의 젖을 먹습니다.
  • 유칼립투스 잎: 새끼 코알라가 약 6개월 되면 어미는 코알라가 유칼립투스 잎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똥(*팹)를 만듭니다. 새끼는 이 팹를 먹어서 필요한 유익균을 얻어 유칼립투스 잎을 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 독립: 새끼 코알라는 약 1년 가량 어미과 함께 지내며 이 기간 동안 어미의 육아낭에 들어가거나 등에 타면서 생활합니다. 그 후 독립하여 스스로 생활하게 됩니다.
*팹: 유칼립투스가 반쯤 소화된 배설물로 미생물(유익균)이 많다

 

 

멸종위기 코알라

  • 서식지 파괴: 코알라의 주요 서식지는 유칼립투스 숲이며 농업, 도시화, 광업 등으로 인해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습니다. 코알라의 서식지가 파괴되면 코알라가 의존하는 식량 공급과 생존 공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 기후 변화: 기후 변화는 유칼립투스 숲에 영향을 미치며 코알라의 식량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기후 변화는 호주에서 더욱 잦고 심각한 산불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산불은 코알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많은 코알라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 질병: 코알라는 특정 질병에 매우 취약합니다. 특히, 클라미디아라는 성병이 코알라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그들의 생존율과 번식 능력을 크게 저해합니다.

 

게으른 코알라

코알라는 일반적으로 하루 18-20시간을 잠에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시간을 잠에 보내는 주된 이유는 유칼립투스 섭취에 있습니다.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 잎은 영양가가 낮고 독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독소를 중화하고 낮은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코알라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코알라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잠을 자는데 활용합니다.

이처럼 코알라가 게으른 동물로 여겨지는 이유는 그들의 생태학적 전략 때문입니다. 적은 양의 식량에서 최소한에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코알라는 활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휴식에 보내는 것이 더 효율적인 생존 전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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