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안내견

시각장애인 안내견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란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이동을 돕기 위해 특별히 훈련된 보조견으로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안내견들은 시각장애인에게 길 안내, 장애물 감지, 대중교통 이용 등 다양한 활동에서 도움을 주어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합니다. 견종은 보통 라브라도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 중에서 선별되며 높은 지능과 온순한 성격, 뛰어난 학습능력으로 인해 안내견으로 적합합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 역사

안내견의 역사는 상당히 깊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최초의 안내견이 언제 등장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고대 로마 시대의 동상이나 벽화에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개를 볼 수 있어 안내견 역사가 꽤 오래됐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후 시력을 상실한 독일 군인들을 위해 1916년 독일에 최초의 안내견 훈련센터가 설립되어 10여 년간 500여 마리의 셰퍼드를 안내견으로 분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1993년 설립되어 1994년 첫 안내견 바다를 배출했다.

안내견의 일생

  1. 번식 - 안내견 후보가 되는 강아지들은 특별히 선별된 부모견으로부터 태어납니다. 건강한 유전자와 안내견으로 적합한 특성을 가진 부모견의 확보가 중요합니다.
  2. 사회화 훈련 - 안내견 후보 강아지들은 일명 '퍼피워커'라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의 가정에서 사회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강아지들은 다양한 사람, 동물, 환경 등에 적응하며 온순하고 자제력 있는 성격을 길러냅니다.
  3. 안내견 훈련 - 사회화 과정을 마친 후 안내견 후보들은 전문 훈련 기관에서 안내견으로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기본적인 배변, 식사를 포함한 이동 보조, 장애물 회피, 길 안내 등 다양한 훈련을 거칩니다.
  4. 파트너 매칭 - 안내견 훈련이 완료되면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매칭 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안내견의 성격, 크기, 걷는 속도 등이 시각장애인의 필요와 성격, 생활 습관과 잘 맞는지 평가합니다.
  5. 파트너 교육 - 매칭된 시각장애인은 안내견과 함께 교육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시각장애인은 안내견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협력하며 안내견을 어떻게 관리하고 이끌어야 할지 배웁니다.
  6. 사후 관리 -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생활하는 동안 안내견 훈련 기관은 사후 관리를 통해 두 파트너가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교육이나 조언을 제공합니다.
  7. 은퇴 - 안내견은 대략 8-10년 동안 활동한 후 은퇴하게 됩니다. 은퇴한 안내견은 종종 기존의 시각장애인 가족과 계속 함께 생활하거나 새로운 가정 혹은 안내견학교로 돌아와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안내견 에티켓

  • 안내견을 만지거나 부르지 않기 - 안내견을 만지거나 주의를 끌 경우 시작장애인의 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위험합니다.
  • 안내견에게 먹을 것 주지 않기 - 안내견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 또한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위험합니다.
  • 애완동물을 안내견에서 멀리 두기 - 자신의 애완동물이 안내견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멀리 두어야 합니다. 이는 안내견의 주의가 끌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안내견이 보행과 공간 확보하기 -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의 이동, 공간 예를 들어 음식점의 테이블 아래 등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들이 편안하게 이동하고 활동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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